[경제일보]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650여건의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우수 기술의 사업화와 특허 확보를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한다.
2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2026 엠필즈 페스타 & 발명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디어 제안부터 선행기술 연구, 제품 개발과 양산 적용, 특허 출원까지 이어지는 기술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발굴한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모비스는 사내 아이디어 플랫폼 엠필즈(M.Fields)를 통해 임직원들의 기술 제안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 올해는 전동화와 전장, 샤시·안전, 소프트웨어 등 미래차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약 65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행사에서는 사내 추천과 유관 부서의 기술 검증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5개 아이디어의 발표가 진행됐다.
올해 최우수상은 운전자의 주행 안전을 지원하는 두 가지 기술에 돌아갔다. ‘주변 차량 상대 속도 색상 시각화 기반 AVN-AR 운전 지원시스템’과 ‘생성형 AI 기반 AR 교통법규 안내 시스템’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첫 번째 기술은 주변 차량과의 상대 속도를 색상으로 표시해 운전자가 위험 상황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차량 간 속도 차이를 시각적인 정보로 전달해 주행 중 주변 교통 상황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번째 기술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주행 상황에 적합한 교통법규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법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사내 발명 활동을 장려하는 동시에 연구개발 성과의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출원한 신규 특허는 7300여건으로, 이 가운데 친환경·미래기술 관련 특허가 약 44%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보유 특허는 1만건을 넘어섰다. 전동화와 전장 등 미래차 분야의 기술 개발 성과를 특허로 확보하며 관련 지식재산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과 지식재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과 보상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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