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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5조274억원…전년 比 12.7% 증가

방예준 기자 2026-10-27 13:53:33

이자이익 7.9%·비이자이익 8.2% 늘어…CET1 13.62%

신한은행 누적 순익 3조6837억원…증권·카드도 두 자릿수 성장

서울 중구 소재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신한금융그룹]
[경제일보] 신한금융그룹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5조원을 넘어섰다. 은행의 안정적인 이익 증가와 함께 증권·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 실적도 개선되면서 그룹 수익성이 높아졌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5조274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4609억원) 대비 12.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3분기 단일 순이익은 1조584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9% 감소했다.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로 비이자이익이 줄고 대손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누적 경비차감전 영업이익은 12조7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9조3493억원으로 7.9% 늘었다. 대출자산 평잔 증가와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채권 이자수익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4283억원으로 8.2%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2조9899억원으로 35.4% 늘었다. 세부적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138.8%, 펀드·방카슈랑스·신탁수수료가 69.4% 증가했다. 반면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이익은 12.9%, 보험 관련 이익은 26.8% 감소했다.

누적 대손비용은 1조43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줄었다. 대손비용률은 0.42%로 0.04%포인트(p) 개선됐다. 영업이익경비율은 37.6%로 전년 동기보다 0.3%p 상승했다. 3분기 기준 보통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4%,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은 13.39%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의 누적 순이익은 3조6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6429억원으로 78.9%, 신한카드는 4858억원으로 27.7% 늘었다. 신한라이프는 4194억원으로 18.5% 감소했다.

3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잠정 13.62%로 전분기보다 0.12%p 상승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사회는 주당 74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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