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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데일리 뱅킹 브리프] 우리은행, 은행권 최초 해외 원화계좌 통한 국내 투자 거래 성사 外

방예준 기자 2026-11-02 16:01:08

KB국민은행, 서울대공원 동물원 환경 개선 봉사활동 실시

하나은행, 하나원큐서 골드바 구매·선물 서비스 시행

우리은행은 싱가포르지점에서 해외 투자기관의 원화계좌를 개설하고 한국은행 원화국제결제망을 통해 국내 증권사로 원화를 송금하는 거래를 은행권 최초로 성사시켰다. [사진=우리은행]
[경제일보] 우리은행은 싱가포르지점에서 해외 투자기관의 원화계좌를 개설하고 한국은행 원화국제결제망을 통해 국내 증권사로 원화를 송금하는 거래를 은행권 최초로 성사시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지난달 29일 이뤄졌으며,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원화 국제화 로드맵'의 핵심 과제인 역외 원화거래 자유화가 은행권에서 실제 거래로 이어진 첫 사례다. 외환당국의 규제 완화에 따라 별도의 자본거래 사전신고 없이 진행됐다.

거래에 참여한 해외 투자기관은 우리은행 싱가포르지점에 원화계좌를 개설한 뒤 국내 증권사로 원화를 송금해 원화 상품에 투자했다.

우리은행 싱가포르지점은 해외원화업무취급기관(RFI-K)으로 등록된 곳이다. RFI-K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금융기관에 별도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원화를 지급·수령하거나 보유·조달·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해외 투자자가 RFI-K에 원화계좌를 개설하면 해당 기관이 한국은행 원화국제결제망 참가기관에 통합원화계좌를 개설하고 고객을 대신해 결제를 수행하는 구조다.

기존에는 해외 투자자가 국내 원화 상품에 투자하려면 국내 금융기관에 계좌를 개설하고 한국 영업시간에 맞춰 결제를 지시해야 했다. RFI-K 제도 도입과 한국은행 원화국제결제망의 24시간 운영으로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면 현지 영업시간에 맞춰 원화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9월 △싱가포르지점 △도쿄지점 △런던지점 △중국법인 등 해외 거점 4곳을 RFI-K로 등록하고 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아시아와 유럽 주요 금융시장의 현지 기관을 대상으로 원화국제결제망 이용 방식을 안내하고 원화 거래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지영 우리은행 자금시장운용부 부부장은 "원·달러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이후 역외에서 원화 송금이 실제로 이뤄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거래 편의를 높이고 원화 국제화 과정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서울대공원 동물원 환경 개선 봉사활동 실시
KB국민은행이 지난달 31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서울대공원 동물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지난달 31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서울대공원 동물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을 앞두고 동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동물원 내 방사장에 잔디를 심고 주변 낙엽과 잡초를 정리하는 등 동물들의 발 질환 예방과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서울대공원에 'KB스타프렌즈 어린이정원' 1호점을 조성한 이후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5월에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맞춰 서울숲에 여섯 번째 KB스타프렌즈 어린이정원을 조성했다. 지난달에도 임직원들이 정원 가꾸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관리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하나원큐서 골드바 구매·선물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해 실물 골드바를 구매하거나 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골드바 선물·구매하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해 실물 골드바를 구매하거나 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골드바 선물·구매하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에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골드바 구매 절차를 모바일 뱅킹으로 확대한 것이다. 고객은 하나원큐에서 구매 신청을 완료한 뒤 지정한 영업점에서 실물을 수령할 수 있다.

'골드바 선물하기'는 하나원큐에서 3.75g 골드바를 구매해 본인이나 타인에게 선물하는 서비스다. 선물을 받은 고객은 앱에서 실물 수령 영업점을 지정하고 해당 영업점을 방문해 골드바를 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 거래 한도는 1일 최대 50g, 월 최대 200g이다.

'골드바 구매' 서비스는 하나원큐에서 구매 신청과 수령 영업점 지정을 마친 뒤 해당 영업점에서 실물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구매 가능한 골드바는 △10g △37.5g △100g △500g △1kg 등 총 5종이다.

기존에는 골드바 구매를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모바일에서 구매 절차를 진행하고 실물 수령 시에만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손님의 다양한 금융 수요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적극 반영해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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