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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5대 은행 가계대출 한 달 만에 반등…10월 2조7717억원 증가

방예준 기자 2026-11-02 16:59:16

주담대 7개월째 증가·신용대출도 3개월 만에 늘어

중소기업대출 5조222억원 확대…정기예금 24조원 증가

서울 시내에 설치된 여러 은행 자동입출금기(ATM). 2026.09.16[사진=유나현 기자 shooting@ajunews.com]
[경제일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한 달 만에 다시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이어진 데다 두 달 연속 줄었던 신용대출도 지난달 증가로 전환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83조60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780조8340억원)보다 2조7717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가계대출은 지난 4월 이후 꾸준히 늘다가 지난 9월 1조2852억원 감소하며 6개월 만에 증가세가 꺾였다. 지난달에는 다시 잔액이 늘면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23조988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7005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했다.

개인신용대출은 108조8990억원으로 한 달 새 6687억원 늘었다. 지난 8월 1815억원, 9월 1조3415억원 각각 감소한 뒤 3개월 만에 증가했다.

기업대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695조953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222억원 늘었다. 지난 6월 1조7368억원 줄어든 뒤 7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중소기업대출 증가 폭은 2024년 3월 5조1655억원 이후 가장 컸다. 대기업대출도 3조8438억원 늘어난 205조3072억원을 기록했다.

수신에서는 정기예금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말 정기예금 잔액은 1030조4880억원으로 전월보다 24조4009억원 늘었다. 6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증가 폭은 지난 7월 35조5401억원 이후 가장 컸다.

정기적금 잔액은 47조1392억원으로 전월보다 8642억원 증가했다.

반면 요구불예금 잔액은 663조3524억원으로 한 달 새 12조1725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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