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참여를 망설이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공동체가 나눔에 나선다. 올해는 성금 모금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춤 영상을 만들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 기회를 넓힌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 서울 사랑의열매는 지난 2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103일간 ‘희망2027 학교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서울 초·중·고 1317개교의 학생과 교직원, 교육·아동·청소년 분야에 관심 있는 기업 등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모인 성금은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학교나눔캠페인은 학생들이 또래의 교육활동을 돕는 나눔 프로그램이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앞선 ‘희망2026 학교나눔캠페인’에서 조성한 성금 1억2000만원을 지난 7월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했다. 해당 성금 역시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의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비와 수련활동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학생 참여형 SNS 댄스 챌린지’를 운영한다. 캠페인 음원과 안무를 활용해 개인이나 팀으로 짧은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참여 안내는 서울 사랑의열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seoul_chest’에 공개할 예정이다.
챌린지는 기부 여부나 금액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친구들에게 알리는 활동 자체를 통해 나눔을 경험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성금은 학교별로 배포하는 온도탑 저금통과 포스터의 QR코드로 낼 수 있다. ARS 전화 건당 3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며, 문자 ‘#9004’와 계좌이체로도 참여할 수 있다.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학생들이 기부와 댄스 챌린지를 통해 나눔을 즐겁게 경험하고, 친구들과 그 가치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학여행과 수련활동을 망설이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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