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티오더가 테이블오더 인프라를 활용한 광고 사업 확대에 나선다. 주문·결제 중심이던 매장 내 태블릿을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광고 매체로 발전시키고, 게임형 콘텐츠와 쿠폰 등을 결합해 소비자 참여부터 구매 혜택 안내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오프라인 매장에 구축한 디지털 접점을 광고 사업으로 확장해 수익원을 다각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티오더는 매장 내 태블릿에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인터랙티브 광고 서비스를 공개하고 단계적으로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룰렛과 틀린그림 찾기 등 게임형 콘텐츠부터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결과를 제공하는 콘텐츠까지 브랜드 특성과 캠페인 목적에 맞춰 제작할 수 있다. 참여 이후 할인쿠폰을 제공하거나 QR코드를 통해 브랜드 홈페이지와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하는 방식도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퀴즈·경품 이벤트 중심의 참여형 광고에 게임과 맞춤형 콘텐츠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를 게임 요소로 활용하거나 제품을 사용하는 동작을 화면 조작 방식에 반영하는 등 브랜드 메시지를 콘텐츠에 녹일 수 있는 구조다. 단순히 화면에 광고를 노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콘텐츠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제품의 특징을 접하도록 설계했다.
티오더는 전국 누적 35만대 규모의 태블릿 인프라를 광고 사업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 티오더에 따르면 정보 활용에 동의하고 콘텐츠에 참여하는 고객은 월 최대 100만명에 이른다. 엔터테인먼트·영화·게임 등 다양한 업종에서 참여형 광고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서비스로 식음료와 생활소비재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티오더는 매장 내 태블릿을 소비자와 브랜드가 상호작용하는 접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식당에서 주문을 기다리거나 식사하는 동안 콘텐츠 참여를 유도하고, 이후 쿠폰이나 QR코드로 외부 웹사이트에 연결해 제품 정보 탐색과 프로모션 참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광고주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부터 제품 정보 제공, 구매 혜택 안내까지 캠페인 목적에 맞춰 소비자와 접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방식은 테이블오더 사업의 활용 범위를 주문·결제 시스템에서 광고 매체로 넓히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매장에 설치된 태블릿을 활용하면 별도의 광고 단말기를 구축하지 않고도 소비자가 머무는 공간에서 브랜드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다. 또한 참여형 콘텐츠와 쿠폰을 결합해 광고 노출 이후 소비자의 반응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티오더는 인터랙티브 광고를 통해 기존 참여형 광고 상품군을 다각화하고 브랜드별 맞춤 캠페인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테이블오더를 주문과 결제뿐 아니라 소비자가 브랜드와 상호작용하는 접점으로 발전시켜 광고 매체로서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티오더 관계자는 "인터랙티브 광고는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고 조작하는 과정에 브랜드의 특징과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식사와 모임이 이뤄지는 테이블 위에서 소비자에게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광고주에게는 콘텐츠 참여부터 제품 탐색과 구매 혜택 안내까지 연결할 수 있는 맞춤형 광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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