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치킨업계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고유의 맛과 이름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때마다 별개의 제품으로 알리기보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시그니처 소스와 네이밍을 반복적으로 활용해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맛 자산'으로 키우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허니윙콤비'를 출시하고 '허니옥수수' 윙 메뉴 4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 라인업 확대의 중심에는 새로운 맛을 추가하기보다 기존 시그니처인 '허니'의 적용 범위를 다양한 부위와 구성으로 넓히는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허니윙콤비는 지난 8월 출시한 '윙콤비'에 허니 맛을 추가해 달라는 소비자 요청을 반영한 메뉴다. 하프윙과 다리살을 함께 구성한 기존 제품에 교촌 특유의 달콤한 허니 소스를 더해 소비자에게 익숙한 메뉴 구성과 시그니처 맛을 결합했다.
이에 따라 윙콤비에서도 간장·레드·허니 등 교촌을 대표하는 3대 시그니처 소스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의 소스를 특정 메뉴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하면서 '허니' 자체의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2024년 7월 처음 출시한 '허니옥수수'도 동일한 흐름에서 라인업을 넓혔다. 리얼옥수수의 고소한 풍미와 허니의 달콤함을 결합한 기존 제품이 1020세대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자 기존 한마리·순살 메뉴에 윙 제품을 추가했다.
이번에 추가된 메뉴는 허니옥수수윙콤비를 비롯해 허니옥수수윙박스 20조각·16조각, 허니옥수수싱글윙 등 4종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부위와 양에 따라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을 세분화하면서도 모든 제품에는 '허니옥수수'라는 공통된 맛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라인업 확대는 고객들이 교촌의 허니 베이스 치킨을 더욱 다양한 부위와 구성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교촌만의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교촌이 하나의 시그니처 소스를 여러 제품으로 확장하고 있다면 bhc는 서로 다른 맛을 공통된 네이밍 아래 묶어 시리즈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bhc는 최근 신메뉴 '알싹킹'을 출시하며 '맛초킹', '콰삭킹', '스윗칠리킹', '쏘이갈릭킹' 등으로 이어진 '킹' 시리즈의 계보를 확장했다.
알싹킹은 고추, 양파, 대파를 활용해 알싸한 매운맛과 감칠맛을 살리고 얇은 튀김옷으로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후라이드 치킨이다. 기존 킹 시리즈와 다른 맛과 조리 특성을 적용하면서도 제품명에는 공통된 '킹'을 유지해 신메뉴를 기존 시리즈와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함께 제공하는 디핑 소스 역시 메뉴의 맛을 세분화하는 역할을 한다. 불향을 더한 매운맛의 '맵싸소스'와 대파·청양고추의 알싸함을 크리미하게 구현한 '파싹소스'를 구성해 하나의 치킨에서도 서로 다른 풍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bhc는 알싹킹을 기존 대표 메뉴와 차별화된 후라이드 제품으로 개발하면서도 '킹'이라는 공통된 이름을 활용했다. 새로운 맛을 추가할 때마다 독립적인 제품명을 만드는 대신 시리즈로 축적해 소비자가 신메뉴에서도 기존 브랜드의 연속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올해 출시한 '킹' 계열 제품들도 판매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선보인 쏘이갈릭킹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넘어섰으며 9월 출시한 콰삭모짜킹은 bhc 앱과 쿠팡이츠 등 2개 채널에서 3주 만에 20만개가 판매됐다. 이에 bhc는 알싹킹을 추가하며 킹 시리즈의 맛과 제품 구성을 다시 한 번 넓혔다.
bhc 관계자는 "알싹킹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알싸한 매운맛과 파싹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며 "출시를 기념한 bhc 앱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과 함께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Copyright © 경제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경제일보] 참치 넘어 미래 산업으로…동원 57년 이끈 체인 이노베이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9/20261019155441516217_388_136.jpg)

![[경제일보] 한국타이어, 美 생산 능력 높여 공급망 재편](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22/20261022084423563812_388_136.png)


![[2026 국감] 공소취소·레버리지 재공방 전망](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22/20261022073929334384_388_136.jpg)

![[건설 줌인] 상반기 공백 딛고 반등 나선 IPARK현산…광명·군포 이어 서울 노린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21/20261021100840449995_388_13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