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현대자동차가 대형·고급 정비 거점인 '그랜드 블루핸즈'를 확대하며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브랜드별 전문 정비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별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해 차량 보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인덕원현대서비스를 새롭게 개소하며 전국 그랜드 블루핸즈 구축 규모를 17개소로 확대했다.
그랜드 블루핸즈는 일반 블루핸즈보다 다양한 차량 정비 수요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시설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사업장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구축되고 있다.
운영 방식은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브랜드별 서비스 공간 구성에 따라 일체형과 분리형으로 구분된다. 일체형은 하나의 건물에 두 브랜드의 정비 작업장과 고객 휴게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형태다. 분리형은 브랜드마다 독립된 건물을 갖춰 차량 입고부터 정비까지 각각의 시설에서 진행한다.
새로 문을 연 인덕원현대서비스는 분리형 시설로 조성됐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전용 건물을 각각 배치해 브랜드 특성에 맞는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차량 브랜드에 따라 구분된 공간에서 접수와 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소로 현대차의 그랜드 블루핸즈는 수도권 7개소, 호남권 4개소, 충청권 3개소, 경상권 2개소, 강원권 1개소로 늘었다. 수도권에 가장 많은 시설이 배치됐으며 전국 주요 권역에 서비스 거점을 확보한 상태다.
현대차는 앞으로 정비 시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거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17개소에서 오는 2029년까지 13개소를 추가해 전국 30개소 운영 체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뿐 아니라 차량을 보유하는 전 과정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랜드 블루핸즈를 지속 확대해 더욱 쾌적하고 전문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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