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공주택 착공과 인허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간 건설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업 관리에 나섰다. 설계부터 사업 승인, 착공까지 이어지는 절차의 지연을 줄이는 한편 층간소음과 하자 예방 등 공공주택 품질을 높이는 데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LH는 이성훈 사장이 이날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직원 소통 행사인 'LH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며 주택공급 업무를 담당하는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수행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현장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장은 직원들과 마주 앉아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이 필요한 업무 절차와 현장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업무 개선 과제를 모색하고 조직 내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간담회에 이어 점심시간에는 직원들을 위한 커피차 행사도 진행했다.
이 사장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해답은 결국 현장에 있고 그 현장을 직접 발로 뛰는 직원들이 정책 수행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과 현장 직원 모두 하나의 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LH는 전날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설계사와 민간참여사업자 등 건설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올해 주택건설 착공과 인허가를 추진하는 설계사 30개사와 민간참여사업자 26개사 등이 참석했다.
공사는 올해 건설형 공공주택 5만호 착공과 2만2000호 인허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간사업자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사업별 추진 일정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사업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6~2027년 공공주택 공급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설계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 절차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통합공공임대와 보편형 공공임대주택의 품질 향상, 민간참여사업을 통한 고품질 공공분양주택 공급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착공과 인허가 목표 달성을 위해 설계도서 작성과 사업 승인 등 선행 절차가 정해진 일정에 맞춰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설계와 승인 단계에서 일정이 지연될 경우 착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사업별 일정 관리와 후속 업무를 철저히 진행해 달라는 취지다.
공공주택 품질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LH는 설계 단계부터 시공 단계까지 층간소음과 하자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성과 에너지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통합공공임대와 공공분양주택뿐 아니라 새롭게 추진하는 보편형 공공임대주택의 품질 확보에도 협력을 요청했다.
박현근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공공주택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설계사, 민간사업자 둥 민간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H와 건설업계가 더욱 협력·소통하며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품질 좋은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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