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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SWC 결선 12명 확정…BEAT.D, 8년 만에 서울서 재도전

선재관 기자 2026-10-20 08:07:17

아시아퍼시픽 컵 YEONHONG-187 우승…GLE·BEAT.D와 결선행

11월 14일 KBS 아레나서 격돌…한국 SKIT도 세계 정상 도전

'SWC2026' 아시아퍼시픽 컵 상위 3인 (좌측부터 GLE, YEONHONG-187, BEAT.D)

[경제일보] 2018년 ‘서머너즈 워’ 세계 챔피언 BEAT.D가 8년 만에 월드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당시 우승을 차지했던 서울에서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SWC2026)’은 마지막 지역 본선을 마치고 결선 진출자 12명을 확정했다.

컴투스는 지난 17일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열린 아시아퍼시픽 컵에서 YEONHONG-187이 우승하고 GLE가 준우승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의 BEAT.D는 3위로 결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8명이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로 경쟁했으며 상위 3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

BEAT.D는 YINHONG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지만 GLE에게 패했다. 이어진 3위 결정전에서 VISHA를 제압하며 마지막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에서는 ECK도 이번 지역 본선에 출전했다.

우승자 YEONHONG-187은 네 번째 도전 만에 진출한 지역 본선에서 정상까지 올랐다. 8강에서 OSADASAN을 3대 1, 준결승에서 VISHA를 3대 0으로 꺾었다. 결승에서는 GLE와 마지막 세트까지 승부를 벌인 끝에 3대 2로 이겼다.

월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14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열린다. 아시아퍼시픽·유럽·아메리카 컵 상위 3명씩 총 9명과 중국 지역 선발전 상위 2명, 개최지 오픈 퀄리파이어 우승자 1명이 맞붙는다. 한국은 앞서 오픈 퀄리파이어에서 우승한 SKIT에 BEAT.D가 합류했다.

SWC는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종목으로 2017년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결선은 12강 싱글 엘리미네이션, 즉 한 번 패하면 탈락하는 방식이다. 결승을 제외한 경기는 5전 3선승제,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진행한다.

컴투스에 이번 대회는 출시 12주년을 맞은 주력 게임의 글로벌 팬덤을 이어가는 수단이기도 하다. 회사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SWC를 하반기 ‘서머너즈 워’ 팬덤 강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지역별 대회와 다국어 중계로 각국 이용자가 공통의 선수와 경기를 응원할 접점을 만드는 구조다.

대회 시청과 게임 플레이를 연결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11월 15일까지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해 선수들이 예선 등에서 실제 사용한 태생 5성 몬스터의 소환 기회를 얻고, 소환 목록에서 원하는 한 마리를 최종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에서 본 전략을 게임 안에서 시도하게 해 대회에 대한 관심을 플레이로 잇는 방식이다.

공개된 월드 파이널 대진에서 BEAT.D의 첫 상대는 아메리카 컵 준우승자 ZEZAS다. 승리하면 유럽 컵 우승자 MALIGNANT와 8강에서 만난다. SKIT는 첫 경기에서 유럽 컵 준우승자 OBABO와 맞붙는다. 월드 파이널은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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