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관은 청소년들이 금융산업의 변화와 미래 금융인의 역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잡월드와 협력해 마련됐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행복채움금융교실'을 통해 금융교육을 진행해 왔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과 상담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태블릿을 통해 다양한 직업의 특성과 직업인 인터뷰 영상을 살펴보고 고객별 금융 수요를 파악한다. 이후 AI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고객 적합성을 검토한 뒤 상품명을 정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상품 개발을 마친 학생들은 가상의 AI 고객과 대화하며 자신이 만든 금융상품을 설명하고 상담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체험 종료 후에는 우수 참여자를 '베스트뱅커'로 선정해 시상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금융서비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는 만큼 미래세대가 이러한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미래 금융인으로서의 꿈과 가능성을 펼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케이뱅크, '내맘대로 이자받는 정기예금' 한 달 만에 1조1000억원 돌파
이 상품은 고객이 이자 수령 시점을 가입 즉시 또는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는 정기예금이다. 가입 이후에도 추가 입금과 부분 인출이 각각 2회까지 가능해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였다.
추가 입금은 만기일 전날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최초 가입금액의 2배 이내에서 가능하다. 이자를 가입 즉시 받기로 선택한 고객은 추가 입금액에 대한 이자도 바로 받을 수 있으며, 만기 수령을 선택한 경우에는 추가 입금분의 이자를 만기에 함께 받는다.
부분 인출 역시 만기일 전날까지 2회 가능하며 인출 금액에는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된다. 만기 이자 수령 고객은 최소 가입금액인 100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인출할 수 있다. 가입 즉시 이자를 받은 고객은 선지급 이자 합계액과 최소 가입금액 중 더 큰 금액을 제외한 범위에서 인출할 수 있다.
가입 즉시 이자를 받는 경우 세전 또는 세후 수령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세전 이자를 먼저 받고 만기에 원금에서 세금을 차감하거나, 세후 이자를 수령한 뒤 만기에 원금을 그대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두 방식의 최종 수령 금액은 동일하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1개월·3개월·6개월 만기 금리를 각각 0.10%p 인상했다. 이에 따라 △1개월 연 3.10% △3개월 연 3.55% △6개월 연 3.65%가 적용되며 12개월 만기 금리는 연 3.81%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입금 한도에는 제한이 없다. 가입일을 포함해 14일 이내 금리가 인상되면 높아진 금리를 적용하는 '금리보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금리 혜택과 유연한 자금 운용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것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금융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선택권과 편의성을 높이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 MSCI와 기후변화·AI 대응 논의…녹색금융 지원 확대
MSCI는 주가지수 산출과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등을 통해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날 임 회장은 우리금융의 모태인 대한천일은행의 창립 이념인 '화폐융통은 상무흥왕의 본(本)'을 소개했다.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한다는 창립 정신을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ESG금융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은 정부의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에 맞춰 기업의 저탄소 전환과 녹색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공급 실적은 67조원이다.
녹색금융 심사 업무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우리금융이 운영하는 'K-택소노미 전문상담 AI 서비스'는 기업 활동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지 검토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준을 충족하는 녹색여신을 올해 9월 말까지 1조8000억원 공급했다. 우리금융은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면담은 기후변화와 AI 등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우리금융은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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